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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중수교 30주년 기념 오페라 옴니버스 < 라 트라비아타 & 투란도트 > 몇 년 전 롯데 콘서트홀에서 공연을 본 이후 종종 공연 안내 문자가 옵니다. 이번 오페라 옴니버스는 팬텀싱어 시즌3의 라포엠 멤버 테너 박기훈이 출연한다길래 궁금하기도 했고, 라 트라비아타와 투란도트의 대표 아리아들을 한꺼번에 감상할 수 있어서 바로 신청했습니다. 공연 당일 알았는데 한중수교 30주년 기념으로 열린 공연이었습니다. 요즘 공연장에서 꽤 많은 사람이 공연을 즐기는 모습을 봤는데 내가 몰랐을 뿐 클래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 왜 많은 오페라 중에 라 트라비아타와 투란도트로 구성했을까 그것도 살짝 궁금했는데 라 트라비아타는 해방 후 우리나라에서 공연된 최초의 오페라이고, 투란도트는 중국 배경의 오페라여서 두 편을 선택했다고 합니다. 라 트라비아타와 투란도트를 간단히 살펴.. 2022. 10. 4.
'캐슬린 김' 주연의 대구 오페라하우스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오페라의 재미를 알게 되고 관심을 가지게 되었지만, 코로나로 인해 스크린 밖 공연장에서 오페라를 접할 기회는 찾아오지 않았습니다. 하지만 올해는 공연이 다시 활성화되며 클래식을 비롯한 여러 공연에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. 그러던 중 우연히 캐슬린 김이 오페라 주연으로 나온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. 바로 대구 오페라하우스의 람메르무어의 루치아였습니다. 캐슬린 김은 오펜바흐의 오페라 호프만 이야기를 통해 처음 알게 된 소프라노였습니다. 콜로라투라의 진수를 보여준다는 캐슬린 김의 "인형의 노래" 를 너무 인상 깊게 들었던 터라, 그녀가 주연으로 나온다는 소식에 무조건 직접 목소리를 들어보겠다며 대구 오페라하우스의 람메르무어의 루치아를 예매했습니다. 거리도 상영 시간도 상관없었습니다. 오로지 캐슬린 김이 루치아의 .. 2022. 10. 3.